한국과 세계의 오순절신학을 위해 K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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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내한 선교사 메리 C. 럼시가 1952년 5월 5일에 허홍 목사에게 쓴 편지

1952년 5월 5일 허씨에게, 3월 4일에 당신의 옛 주소로 편지 한 통을 보냈는데, 어제 저에게 돌아왔습니다. 서울에 있는 선교 센터로 가보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만약 가서 그것을 받지 않는다면, 그들은 그것을 내게로 돌려보낼 것입니다. 물론, 당신이 그것을 가지러 갈 수 없다면, 제가 그것을 보낼 다른 방도가 없습니다. 지난번 편지에 부산에 가서 [미국 하나님의성회 선교국 극동아시아지역장] 오스굳 목사(Rev. Howard. C. Osgood)를 만나려 한다고 쓰셨습니다. 그를 만났습니까? 지난번 편지는 4월 8일에 받아보았었는데, 그 이후로 편지가 오지 않았습니다. 선교센터에 있는 것을 받으셨을 것입니다. 쇼우 박사(Dr. Shaw)는 아직 그곳에 있습니까? 그의 주소지는 부산으로 되어있는데, 그..

오순절 내한 선교사 메리 럼시가 1957년 3월 2일에 허홍 목사에게 쓴 편지

1957년 3월 2일 허 형제에게, 하나님께서 형제를 축복하시기를! 형제의 편지를 받으니 참 좋습니다. 홀트 부인이 형제를 위해 한 일 때문에 너무도 기쁩니다. 좋은 일이었습니다. 더 보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습니다. 무척 노력했지만, 형제가 미국에 오기 전에 당한 뇌졸증을 겨우 극복해낸 상태였습니다.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고, 아직 등이 아픕니다. 척추(등뼈)는 부러져 주저앉았습니다. 무너져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몸을 지탱하기 위해 보호대를 항상 착용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쓰러져버릴 것입니다. 등에 3인치나 4인치 길이의 큰 혹이 있습니다. 등뼈들은 잘 회복되기에는 너무 약하고, 그래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편지를 쓸 수 없거나 아주 짧게 써도 양해해 주십시오. ..

오순절 내한 선교사 메리 럼시가 1956년 4월 5일에 허홍 목사에게 보낸 편지

뉴욕주, 리용, 브로드 86번가 1956년 4월 5일 허씨[허홍]에게,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생각을 많이 해왔습니다. 특히 얼마 전에 [박성산의 아들] 박재주로부터 박[박성산] 형제의 소천 소식을 들은 이후로 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가 그 소천 소식을 자세하게 알리지는 않았지만, 그는 자기 아버지가 과로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박성산]가 오래 앓다가 세상을 떠났습니까, 아니면 아주 갑자기 그렇게 되었습니까? 그[박재주]의 글로부터 추측건대, 그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을 것 같습니다. 사역에 도움이 되었던 박 형제가 없어서 스테츠(Stetz) 형제와 여러분 모두에게 너무도 힘들 것을 생각하니 저의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리고 또한 그가 없게 된 그의 큰 가족이 어려워졌을 것입니다. 그 소식은 저에게 큰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