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내 복입니다 -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의 고백 - 이것이 내 복입니다 -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의 고백 - 이창승 복 있다 노래했었습니다. 만세에 일컬어 나를 복이 있다 하리라 노래했었습니다. 친척 엘리사벳 찾은 발걸음 방문 열었을 때 믿은 여자에게 복이 있다! 복 빎 받고 화답하여 만세에 나를 일컬어 복 있다 하리라 노래했었습니다.. 시의 샘 2017.06.10
구멍난 옆구리에 기대오리다 -세베대의 아들 요한의 고백- 구멍난 옆구리에 기대오리다 --세베대의 아들 요한의 고백-- 이 창 승 그 날 애굽 땅에서 처음 난 것들 죽어 넘어지던 날 문설주에 바른 양 피 보고 죽음이 넘어 가고 내 선조들 종살이에서 풀려나던 날 그 날을 기념하던 그 날 유월절 만찬 사랑하는 주님 품에 기대었습니다. 등잔불은 유.. 시의 샘 2017.06.06
왕이 나셨다 왕이 나셨다 이창승 왕이 태어나셨다. 왕의 아들이 아니셨다. 왕의 아버지는 촌 동네 목수. 왕이 나셨다. 궁궐에서 나지 않으셨다. 왕이 나신 곳은 소와 나귀들의 집, 마구간. 왕이 뉘이셨다. 궁궐침대에 뉘이지 않으셨다. 왕이 뉘신 곳은 짐승들의 밥그릇, 구유. 왕이 입으셨다. 금빛 찬란.. 시의 샘 2017.06.06
바랄 것 없겠습니다 바랄 것 없겠습니다 이창승 나의 기쁨이 당신의 슬픔이 되었군요. 나의 넉넉함이 당신의 모자람이 되었군요. 나의 슬픔이 당신의 기쁨이 되기도 했고요. 나의 모자람이 당신의 넉넉함이 되기도 했지요. 끝 날에는 슬픔도 모자람도 사라져, 나의 기쁨이 당신의 기쁨이요, 당신의 기쁨이 나.. 시의 샘 2017.06.06
올려 놓습니다 삼가 올려놓습니다 이창승 올려놓습니다. 저의 눈 저의 귀 저의 혀 그리고 저의 마음까지도 50여년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던 저의 삶의 파편들을 한데 모아 올려놓습니다. 함량미달일 것을 알면서도 떨리는 손으로 저의 모든 것을 주님의 저울에 삼가 올려놓습니다. 그래도 이 가볍디가벼.. 시의 샘 2017.06.06
나는 왜 나는 왜 이 창 승 거라사의 광인처럼 더러운 영에게 쫓겨 광야로 나왔습니까? 아니면 예수님처럼 거룩한 영께 내몰려 광야로 나온 것입니까? 나는 왜 이 광야에 나왔습니까? 에서처럼 장자권을 팔아 한 그릇 팥죽을 먹고 있습니까? 아니면 바울처럼 스스로 복음을 위해 장막을 만들고 있.. 시의 샘 2017.06.06
44세의 자화상 44세의 자화상 이창승 목회자도 아니고, 신학자도 아니고 신약학자도 아니고, 조직신학자도 아니고 국내파도 아니고, 해외파도 아니고 감리교인도 아니고, 순복음교인도 아니고 전라도 사람도 아니고, 충청도 사람도 아니고 30대 청춘도 아니고, 50대 중년도 아니고 큰 아이는 고입생, 막.. 시의 샘 2017.06.06
영혼을 유산시키고 영혼을 유산시키고 이창승 난 사내라 아이를 유산한 여인네들의 마음을 다 알지 못하지만 조금은 알 것 같다. 조심조심 애타게 기도드려 예배당에 앉혀놓았던 영혼들이 교패도 떼어내 버리고 이제 안 나온단다. 허전하고 안타깝고 내 자신에게 화도 나고 가슴이 쌔 한 게 한 겨울 들판 같.. 시의 샘 2017.06.06
오직 당신 만의 죽음 오직 당신 만의 죽음 --시몬 베드로의 고백 II-- 이 창 승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물음에 나의 가는 곳에 지금 따라 올 수 없다 하셨습니다. 지금은 어찌하여 따를 수 없습니까? 주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겠습니다! 내가 죽을찌라도 주를 모른다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 말했던 혀와 입술이 .. 시의 샘 2017.06.06
내게 있는 사랑은 -시몬 베드로의 고백- 내게 있는 사랑은 --시몬 베드로의 고백-- 이 창 승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칼을 빼들어 당신을 잡으려는 자들을 쳤을 때 오히려 저를 나무라셨습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믿는 열정은 적이 아무리 많았다 할지라도 그들의 손아귀에서 당신을 건져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미 맹세했었습니.. 시의 샘 2017.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