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세계의 오순절신학을 위해 KIPT

한국오순절역사 44

한국오순절교회의 영적 아버지 박성산의 일본유학 후 귀국 소식

丸⼭栄 "福⾳ 使者の 派遣" 『永遠の 御霊』 第37号 1932年 6⽉ 1⽇ 発⾏、7ページ. 주번역 정진현, 보조번역과 문자화 이창승 복음사자의 파견 박성산씨는 금번 만 2년간의 수양을 마치고 성전(聖戰)을 위하여 그립던 그의 고향 조선 경성으로 돌아갔다. 그는 나고야 일본성서교회에 입신(入信)하여 JW 주르겐센[John W. Juergenson] 선생 밑에서 충실하게 공부한 사람으로 강건한 정신을 가지고 열심히 성서를 연구하였다. 특히 우리가 믿는 성령의 교리에 대해서는 자고 먹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공부했다. 사람으로서 감당할 수 없는 생활 속에서도 항상 주님을 바라보며, 우리 동포를 위하여 나고야의 한 모퉁이에 조선인 일본 성서교회를 설립하여 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하기에 이르렀다. 용사로써..

오순절 내한 선교사 메레디트와 베시에 대한 도날드 기의 보고서

Report to the Home Missionary Reference Council of the Assemblies of God of Great Britain and Ireland Concerning Our Missionaries in North China and Korea: Miss Meredith and Miss Vessey 도날드 기 (Donald Gee) January 25, 1938 이창승 역 역자 서문 도날드 헨리 페레 기(Donald Henry Frere Gee)는 1891년 5월 10일에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1924년에 도날드 기는 브리튼과 아일랜드 하나님의 성회 형성에 일조했으며, 1925년에서 1963년까지 총회 실행위원으로 일했다. 그는 1929년부터 1937년까지 세계를 돌면..

최초 내한 오순절 선교사 메리 럼시와 미국 하나님의성회 간의 서신들

럼시의 공식 선교사 승인 요청에 대한 미하나님의 성회 선교국장 퍼킨스의 답장 이창승 번역 5/12/2015 M 럼시는 미하나님의 성회에 선교사 가입을 원한다 1939년 3월 23일 메리 C. 럼시 양 한국 오순절교회 선교 한국, 서울, 조 3 태도 34 럼시 자매께: 저는 자매가 선교사 임명을 위한 자매의 지원에 관해 우리 선교국으로부터 어떤 진전된 답변을 듣기를 고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선교지에 간 사역자들이 본국으로 돌아와 우리 선교위원회와 만날 수 있을 때까지 선교사 임명을 허락하지 않는 것이 우리 선교국의 관례였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어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자매가 자진해서 본국으로 돌아와 여기 본부를 방문할 수 있고, 그리고 한국에서의 상황을 보다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

최초의 한국인 오순절 교역자 허홍(許銾)

순복음총회신학교 조교수 이창승2022년 11월 05일/2024년 7월 10일     I. 들어가는 말     허홍(許銾)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라는 교단을 창설한 공로자, 그리고 보다 넓게는 한국기독교 안에서 성령의 역사에 부응했던 목회자로 평가받아 왔다. 2003년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희년대회(총재 조용기 목사)는 “기하성 희년 50인 선정”이라는 제목으로 교단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 50인을 2002년 말에 발표했다. 이때 허홍은 박성산, 배부근 등과 함께 “교단창설공로자”로 선정되었다. 2004년에 한국기독교성령100주년대회(총재 피종진 목사, 준비위원장 장희열 목사)는 1907년 평양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난 성령운동 100주년을 기념, 한국기독교성령100년사 선정위원회를 통해 성령의 사람 100인을 발..

한국 오순절 선교사 글레이디스 M. 스테빅 (Gladys M.[or Winifred] Stevick)

순복음총회신학교 조교수 이창승 2022년 10월 5일 I. 들어가는 말 존 스테츠(John Stetz) 선교사에 의하면, 세계 2차 대전 이전에 한국에 왔던 선교사들은 모두 10명의 여성들이었다. 스테츠의 그 명단에는 국적이 노르웨이로 추정된 한 선교사가 있었다. 그 선교사는 “스테빅 양”(Miss Stevick)이었다. 그런데 종래의 공식적인 한국 오순절 역사 기술들에서는 그녀가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따라서 그녀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었다. 다행히도 2017년에 최재웅이 그녀를 짧게나마 감추어졌던 역사 속에서 최대한 이끌어 내었다. 그는 아마도 김익진이 1995년에 존 스테츠와의 접촉을 통해 알아 낸 “Miss Stevick”이라는 이름을 통해 그녀의 자취들을 추적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추적은 “..

한국 오순절 선교사 엘프레다 홀트 (Elfreeda Holt, 재혼전 성 Ofstead)의 간증

Elfreeda Ofstead, “The Autobiographical Testimony undated tape-recorded around 1985.” 미네소타 주, 덜루스(Duluth, MN)에 있는 덜루스 가스펠 타버나클(the Duluth Gospel Tabernacle)의 전 담임목사 야우히아이넨(Rev. Henry H. Jauhiainen [1924-2015])과 그의 아내 맥신(Maxine)이 이 테잎을 최재웅에게 주었다. 그리고 그 간증 테입은 최재웅의 요청이 요청하여 A. B. 리(Angela Bomina Lee)에 의해 영문으로 문자화되었다. 이 영문 간증은 최재웅의 논문에 실렸다. Jay W. Choi, “The Origins and Development of Korean Classi..

내한 영국 오순절 선교사 엘시 한나 메레디트와 릴리안 베시(Elsie Hannah Meredith and Lillian Vessey)

이창승 2022.9.28/2025.2.22   I. 들어가는 말     엘시 한나 메레디트(Elsie Hannah Meredith)와 릴리안 베시(Lillian Vessey)는 한국에 오순절 신앙을 전해 준 영국 출신 선교사들이었다. “메르테트”와 “벳시”로 표기되어 온 메레디트와 베시에 대해서는 1932년 즈음에 글레이디스 파슨스의 초청에 의해 영국에서 한국으로 독립오순절 선교사로서 왔다는 것, 한 사람은 여고 교장, 다른 한 사람은 백화점 경영자였다는 것, 배부근과 함께 수창동 교회를 세웠다는 것, 그리고 1940년 12월 20일에 서빙고교회에서 환송예배를 드린 후 강제 출국을 당했다는 것 이외에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었다.     그들에 대한 더 많은 자료들과 연구들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한국 오순절 선교사 엘프레다 오프스테드 (Elfreeda Ofstead)

순복음총회신학교 조교수 이창승 2022년 8월 31일 I. 들어가는 말 엘프레다 오프스테드(오세덕, 吳世德, Elfreeda Ofstead)는 그동안 한국 오순절 역사에서 완전히 잊혀져 왔던 선교사였다. 오프스테드는 그녀에 비해 잘 알려진 G. M. 파슨스(파선, 巴善, Gladys Margaret Parsons)와 출신 지역이 같고, 섬겼던 교회가 같고, 또한 함께 한국에 입국했다가 같은 해에 귀국했다. 그래서인지 오프스테드는 파슨스와 일체화되어 한국 오순절 선교 기록에서 누락되어 왔다. 기독교대한 하나님의 성회의 공식 역사책들에 실린 사진들 가운데서 그녀가 등장하기는 한다. 그러나 그녀에 대한 아무런 언급이 없어서, 그 사진 속 인물들 가운데서 그녀를 식별할 수가 없다. 이렇게 잊혀진 그녀의 삶을 복..

한국 오순절 선교사 글레이디스 마가렛 파슨스(Gladys Margaret Parsons)

글레이디스 마가렛 파슨스 2022년 8월 7일 순복음총회신학교 조교수 이창승 I. 들어가는 말 한국에서 사역했던 오순절 선교사 글레이디스 마가렛 파슨스(Gladys Margaret Parsons)는 지금까지 한국에서 “팔선”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지금까지 자료들에서는 그녀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들이 존재했다. 첫째, 그녀의 한국에 머문 기간에 대해 그릇된 정보가 있었다. 스테츠는 “1930년에 개인 자격의 선교사로 한국에 와서 2년 동안만 머물렀다”고 적었다. 그리고 30년사는 파슨스가 1930년 4월에 그리고 1932년에 내한하여 1933년에 떠났다고 썼다. 둘째로, 그녀의 이름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가 있었다. 그녀는 한국 오순절주의자들 가운데서 가끔 T. M. Parsons라는 남성 선교사로 오인되기도..

한국을 사랑한 오순절 선교사 메리 C. 럼시

순복음총회신학교 조교수 이창승 2022년 9월 21일/2024년 3월 17일 I. 들어가는 말 II. 탄생과 성장 III. 훈련, 사역과 선교 소명 IV. 일본 선교 V. 한국 선교 VI. 귀국과 소천 VII. 나가는 말 메리 C. 럼시의 연보 I. 들어가는 말 메리 C. 럼시(Mary C. Rumsey)는 한국에 온 오순절적 선교사들 중에서 가장 먼저 온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람으로 알려지고 있다. 럼시는 한국인에게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한국을 애인처럼 사랑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한국 오순절주의에 대한 공식적인 역사는 그 어떤 다른 오순절적 선교사들보다도 그녀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그렇지만, 그와 동시에 럼시의 생애와 사역에 대해 알려진 것은 너무도 적다. 더욱이 그녀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