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세계의 오순절신학을 위해 K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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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주의자들의 방언연구 8: 방언과 종말

VI. 방언과 종말 오순절운동은 종말론과도 깊이 관련된다. 초기 오순절 운동은 만국에 곧 도래할 천국 증거라는 명확한 목적을 가진 종말적 선교 단체로 출현했다. 오순절신학의 창시자 파함은 자기가 은혜의 시대가 거의 끝나고 예견된 종말적 사건들이 시작되는 시기에 살고 있으므로, 그 사건들이 시작되기 전에 방언의 은사로 세계를 복음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북미 오순절 협회(PFNA)의 “진리 진술문”(Statement of Truth)은 오순절신학의 주요 주제들인 “칭의, 성화, 신유, 성령침례”에 “재림”(Jesus’ second coming)을 더했다. 비록 종말론이 오순절신학의 핵심은 아니지만 종말론은 오순절신학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들 중에 하나인 것만은 틀림없다. 본 장은 이렇게 오순절 신학의 중요..

오순절주의자들의 방언연구 7: 방언과 교회

V. 방언과 교회 본 장은 방언의 교회론적 의미를 탐색할 것이다. 이 탐색은 교회를 통해 방언을 봄으로써 방언의 신학적 의미를 확장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 탐색은 교회론에 관련된 모든 주제들을 다 포함하는 것은 아니다. “교회의 탄생,” “방언과 교회의 양방성,” “교회의 단일성,” “은사적 공동체로서 교회,” “증인 공동체로서 교회” 등의 주제들만을 다룬다. 교회를 통해 방언을 보는 시도는 독특한 오순절 교회론(Pentecostal ecclesiology)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동안 오순절주의자들은 교회를 오순절적으로 해석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프랑크 마키아는 성령침례를 통해 교회를 보았다. 그는 성령침례의 증거로서 방언을 옹호하고 더 나아가 방언의 표적/상징성을 선호한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오순절주의자들의 방언연구 6: 방언과 구원, 성화

IV. 방언과 구원 구원론(soteriology)은 그것에 의해 교회가 서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는(articulus stantis et cadentis ecclesiae) 필요불가결한 것(sine que non)이다. 루터는 기독교 신앙의 모든 교리들이 칭의 교리 안에 내포되기 때문에 칭의 교리를 부지런히 배워야만 한다고 권면했다. 오순절주의에 있어서도 구원론은 중요하다. 파함은 회심과 중생이라는 개인적인 구원을 경험하고, 그의 오중복음의 가르침 속에 회개와 칭의를 맨 먼저 위치시켰다. 구원론은 그렇게 중요하다. 본 장은 이렇게 중요한 구원론을 통해 방언을 해석한다. 이 해석은 방언의 구원론적 의미 탐색이다. 첫 항은 방언의 기본적인 구원론적 의미를 세 가지 측면에서 규명한다. 둘째 항은 하나님께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