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 신을 신기라
Put . . . Shoes on His Feet
[눅15:22]
[미국 하나님의성회 첫 공식 내한 선교사]
아더 B. 체스넛
Arthur B. Chesnut
(Tulsa, OK: Christian Publishing Services, Inc., 1987).
이창승 역
2024.4.27.
* 이 번역은 한세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송하종 목사가 역자에게 체스넛의 자서전을 기증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되었다. 본 번역은 체스넛의 자서전 중에서 한국편만 떼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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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결정
어느 날 아침, 그 학교[시애틀에 있는 오순절계통 성경학교]에 입학했고, 그것은 내 삶의 전환점이 되었다. [시애틀에 있는 보잉사에서 새로운 비행기 개발부서에서]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언제나 지각했다. 그런데 그날 학교로 갔을 때, 수업들이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 그 대신 모든 사람들이 여전히 예배실에 있었다. 성령께서 그 예배를 주관하셨었고, 여전히 그렇게 하고 계셨다. 학생들은 하나님의 능력 아래 쓰러져 누워서 알아들을 수 있는 방언과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그 어떤 들을 수 있는 음악의 안내도 없이 성령 안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 모든 행위가 진행되는 동안 아무도 다른 사람 위에 넘어지지 않았다.
이 예배는 내가 증언할 수 있는 한 성령의 가장 순전한 나타나심이었다. 그 부으심의 절정에서, 한 소녀가 안경을 벗어서 예배실을 가로질러 던지는 것을 보았다. 그 안경을 잡으려고 갔다. 나무 의자에 떨어졌으나, 깨지지는 않았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기 시작했지만, 별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하나님께 불평하기 시작했다. 모든 사람들은 그 축복을 받고 있는데, 나는 그렇지 못했다. 그런데 불평을 끝내기 전에 그분이 내게 원하시는 것을 위해 내 자신을 그분에게 드렸다.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라는 온전한 증거(full evidence)를 동반하는 성령침례를 받기를 원했다. 오순절 날에 초대 제자들이 성령님을 받은 것 같이, 지금 성령님을 받기 원한다고 주님께 말씀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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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목회 자리를 얻기 위해 시험적인 설교를 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씀드렸다. 다른 사람들이 그런 자리를 얻게 할 것이고, 나는 아무도 가기를 바라지 않는 곳에 가고 싶었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능력을 갖기 원했고, 가장 작은 마을이나 가장 멀리 있는 섬 안의 마지막 집의 마지막 사람이 하나님의 놀라운 소식을 들을 때까지 가기를 원했다.
그날 기도를 마쳤을 때, 내가 하나님께 무언가를 말했었다는 것을 안다. 그분이 듣고 계셨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내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무엇을 기대했을까? 내 생각을 그저 조금 비추었는데 하늘이 동요하고 있었던가?
이 삼 주 후, 시애틀 중심가에 있는 한 교회[the Seattle Revival Center]에 갔다. 이 학교의 학생들은 그 교회에 가지 않을 것이었다. 이 교회는 하나님의 성회 사역과 동역하는 곳이 아니었고, 그 학교의 지도자들은 학생들의 자유를 통제할 충분한 이유를 갖고 있었었다. 그 작은 예배당에서, 기도를 위해 앞으로 나오라는 초청에 응했다. 기도하기 위해 단의 끝부분으로 갔지만, 그곳에는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다른 몇 사람들과 함께 서 있는 그 집회의 인도자 랄프 형제(Brother Ralph)[Ralph J. Sander, Jr.는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오순절적 사역을 했었다. 1958년에 세상을 떠났을 때 그는 the Seattle Revival Center의 목사였다]가 있는 중앙 부분으로 곧장 갔다.
그에게 성령침례를 받고 싶은 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지금 성령을 원하십니까? 그가 물었다.
내 대답은 확고했다. “예.”
그러자 그는 그곳에 있던 사람들에게 눈짓을 했고, 그들은 모두 나와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다. 전에 나빴던 심장 상태에서 고침을 받았을 때처럼 거의 즉시 하나님의 권능 아래 쓰러졌다.
기도하기 시작했고, 모든 다른 사람들 역시 기도하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들은 방언으로 기도했다. 그때 내가 알지 못하는 방언으로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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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권능 아래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내게 놀라운 평안이 임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게 완벽하게 파란 하늘에 한 그림을 보여주기 시작하셨다. 자세히 볼수록, 그 하늘은 더 어두워졌다. 하늘에 빛들이 있었는데, 마치 큰 로고들과 같았다. 그 로고들의 어떤 것들은 큰 글자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어떤 것들은 작은 글자들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모두 확실하게 읽을 만한 것들이었다. 그 글자들은 때때로 더 밝게 빛났지만, 완전히 꺼져버리지는 않았다. 내가 보는 곳마다 그 사인들은 여전히 그곳에 있었다. 오직 예수(JESUS)만을 볼 수 있었다. 이 모든 시간 동안 나는 알지 못하는 방언으로 말하고 있었다. 마치 세상에 그분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처럼 느꼈다.
내 주변에 기도하고 있던 사람들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아주 고요했다. 그런데 나는 여전히 세상에 예수님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성령께서 조용해지심을 느끼고는 말하기를 멈추고 일어났을 때 모든 사람이 집으로 가고 관리인 이외에는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때는 거의 새벽 3시였다. 거의 다섯 시간 동안 기도한 것이다. 그 경험은 오늘날에도 당시처럼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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