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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내한 선교사 메리 C. 럼시가 1957년 8월 26일에 허홍 목사에게 쓴 편지

한오신 2024. 3. 27. 11:02

1957826

 

허씨에게

    왜 소식을 주지 않습니까? 더 이상 당신에게 무엇이든 보낼 방도를 찾지 못하겠습니다. 제가 로스앤젤레스 은행 계좌가 폐쇄되었다고 알린 25일 편지를 받아보았습니까? 그리고 제가 홀트 부인에게 412일에 보냈고, 그녀가 당신에게 전해달라고 김 목사에게 준 것을 받았습니까? 알기를 원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 이상 아무것도 보낼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원하는 만큼 얻지 못했습니다.

형제를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으며, 당신의 답신을 기다립니다.

    조금 걸을 수는 있지만, 발목이 매우 불안정하여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고, 그분께 충성을 다 하십시오. 여러분 모두를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밥 피어스(Bob Pierce)는 계속 고아원을 후원하고 있습니까?* 잘 되기를 바랍니다.

    제발 빨리 답장을 보내 주십시오.

 

                                          메리 C. 럼시

 

당신이 전에 그 은행에서 돈을 남김없이 다 인출했기 때문에 계좌가 폐쇄되었다고 썼는데, 그래서 아시다시피 저는 보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어떤 소식도 받지 못했습니다.

 

 

 

 

 

*역자 주: “밥 피어스”(Bob Pierce)는 애칭이었고, 실제 이름은 Robert Willard Pierce(1914-1978)로서 내한 선교사였다. 그는 세계기독교선명회(World Vision International)을 창립하여 고아들을 후원하는 등 사회사업을 통해 한국사회에 크게 기여했다. (https://www.1907revival.com/bbs/view.html?idxno=4686), (https://m.blog.naver.com/panem/221708786475).

 

 

 

 

Robert Willard Pierce

  

 

 

 

Aug. 26, 1957.

 

Dear Mr. Huh,

    Why do I not hear from you. I do not know how to send anything to you anymore. Did you get my 25th our mail letter with blank from L.A. bank? Also, did you get what I sent to Mrs. Holt April 12 and she gave to Pastor Kim for you? I want to know, or I can not send any more untill. Don’t know how I do. We do not get as much as we did but do our best with what we get.

We think of you and pray and want to hear form you.

    I can walk a little but do not go anywhere for I am very unsteady on my feet.

    Do be right with God and keep faithful to Him. I think of you all so much.

    Does Bob Pierce still help Children’s Home? Hope that gets on well.

    Please write quickly.

 

Yours sincerely

M. C. Rumsey.

 

You know I can’t send as you said because the said you have no account at that bank as you draw all out of there before, then account was closed. I have not heard an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