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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내한 선교사 메리 C. 럼시가 1957년 10월 1일에 허홍 목사에게 쓴 편지

한오신 2024. 3. 27. 19:30

1957101

 

허 형제에게,

    924일에 편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분열 때문에 저의 마음도 아픕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시지만, 저는 모릅니다. 여러분을 위해 기도할 뿐입니다.

    글을 잘 쓸 수가 없습니다. 메리 테일러 부인에 대해 손으로 쓴 것을 읽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하고 싶지 않지만, 그녀는 전에 갔을 때 약속된 후원금을 받지 못했고, 항상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녀는 약속된 후원금에 대해 말하거나 받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후원금을 받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도 힘듭니다. 돈이 없으면 살기가 힘들 겁니다. 그녀를 할 수 있는 한 도왔었지만, 지금은 그럴 수가 없습니다. 과거만큼 후원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후원했던 어떤 친구들은 세상을 떠나서, 지금은 후원할 수 없습니다. 테일러 부인을 본 적이 없습니다. 오직 그녀의 편지들을 통해 그녀를 알았습니다. 저는 어느 누구에게든 아무것도 약속할 수 없습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주시는 대로 할 수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결코 모릅니다.

    체스넛 형제는 오키나와로 갔습니다. 그의 미국 주소는 캘리포니아, 몬로비아, 사서함 345입니다.

    배[배부근] 형제와 그의 가족이 걱정됩니다.

    저는 건강하지 않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맥크렐이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그녀는 다음 해 7월이면 78세가 됩니다. 일어나 어느 정도 걸을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건강한 것은 아닙니다. [ ]

    예수께서는 언제나 오실 수 있으니, 우리는 그분과 모든 사람들을 향해 우리의 마음을 바르게 갖도록 계속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날 문제거리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하시고 지혜와 은혜를 날마다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메리 C. 럼시

 

 

*역자 주: 럼시가 언급한 메리 테일러는 일본 선교사였던 영국인 윌리엄 테일러(William James Taylor)의 부인이다. 그녀는 1932년에 한국으로 향하고 있던 영국인 베시와 메레디트선교사들을 내한 미국인 선교사 파슨스와 연결해 주었다.

 

 

 

 

Oct. 1, 1957.

 

Dear Bro. Huh,

Thank you for your letter of Sept. 24th.

My heart hurts about separation but God knows and I do not. I pray for you all.

I cannot writ well. Hope you can read pencil writing about Mrs. Mary Taylor, I don’t like to say, but she did not get money promised for her support when she went before and always had a hard time about that. She doesn’t want to speak and get support promised. If one does not have it, it is hard for others. Then she is all and hard to endure hardships about living etc and lack of money. I helped her before as I could but couldn’t help her now. I don’t get as much money as we used to get! Some friends have died and some who did send, do not now. I never saw Mrs. Taylor. Only knew her through her letters. I cannot promise anything to anyone. Just do what can as God gives to us. We never know what will come.

Brother Chesnut went to Okinawa. His home or America address is Post Office Box 345, Monrovia, Calif.

I am so sorry about Bro. Pai and family.

As for me, I am not well and cannot do anything, and Miss Mc Clell and has too much to do. She will be 78 next July. We thank God I can get up and walk some but not at all well. Am very unsteady when on my bret.

Jesus may come anytime and we must try to keep our hearts right with Him and with everybody.

So many things are a problem these days.

God bless you and give you wisdom and grace everyday.

Yours in Christ,

Mary C. Rums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