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교회의 감독
THE HOLY SPIRIT
BISHOP OF THE CHURCH
The Apostolic Faith (Los Angeles) 9 (June, 1907): 1.
이창승 역
하나님의 지상 사역전체를 관장하는 것이 바로 성령님의 직무입니다(요 10:3). 예수께서는 세상에 계시는 동안 우리의 감독이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께서 자신의 직무를 수행케 하려고 사람들이 아닌 성령님을 보내셨습니다(요 14:16, 15:26, 16:7-14), 아멘. 그분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합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능력을 불어넣으시고, 하늘의 권세를 주실 것입니다. 그분의 임재와 결재 없는(without His presence and His transaction) 종교적 회합은 불법입니다. 우리는 성령님이 최고의 교사임을 인정해야만 합니다.
오늘날 그렇게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보혈과 복된 성령의 능력에 의해 마음에서 성취된 하나님의 능력과 경험적 구원도 없이 살아가게 된 이유는 그들이 성령님을 자신의 교사로, 지도자로, 보혜사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는 그분의 귀한 말씀으로 그분이 가시면 우리에게 다른 보혜사(Comforter)를 보내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남자나 여자 할 것 없이 사람들이 삶속에서 필요한 것은 바로 보혜사입니다. 우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는 이 복된 보혜사를 받았고, 그분은 “우리 영혼에 계시는 천국”(heaven in our souls)이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전심으로 노래할 수 있습니다.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그분의 거룩한 이름을 찬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피로 사신 모든 자녀들이 이 복된 보혜사를 영접하도록 그들을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분의 이름에 영광을 돌립니다! 할렐루야! 그분의 전능하신 이름에 호산나! 오, 그분께서 저의 영혼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저는 다음과 같은 찬양에 공감합니다.
오,
사람이 있는 곳마다
슬픔이 있는 곳마다
모든 그리스도인의 혀는
이 기쁜 소식을 전하라
보혜사가 오셨다!
[이 기쁜 소식을 온 세상 전하세
큰 환란 고통을 당하는 자에게
주 믿는 성도들 다 전할 소식은
성령이 오셨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새로운 교회들(교회 건물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20세기에는 돌과 벽돌로 지어진 현대적 건물들, 새로운 성가대들, 노래 부르는데 일 년에 700달러에서 1,500달러를 지불해야하는 음악학교 출신의 훈련된 가수들, 멋진 샹들리에들, 그리고 사람들을 예배당에 데려오기 위해 사람들의 마음을 끌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들이 절정에 이르렀지만,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일으켜 귀한 영혼들을 구원하는데 실패했다는 것을 압니다. 죄인들은 예수에 대한, 또는 어떤 특별한 교회에 대한, 또는 어떤 유명한 사람에 대한 말쑥하고, 세련되고, 유창한 연설을 들으려고 예배당에 갑니다. 그 사람들은 큰 부자를 보았고, 최신 유행 스타일, 다양한 옷들, 그리고 보석들로 뒤덮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이아몬드들과 금과 은으로 치장한 사람들을 보았기 때문에 기꺼이 예배당에 갑니다. 그런 교회의 음악은 달콤합니다. 그런 교회의 많은 사람들은 사랑으로 가득 차있는 것 같지만, 그러나 그런 교회는 언제나 능력(power)이 부족합니다. 우리는 왜 죄인들이 회심하지 않는지, 왜 교회가 언제나 현대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께서 불러서 명하신 사역을 감당하지 못하는지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와 성령님의 자리를 빼앗았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우리가 감독들과 장로들이 필요하다는 정당한 이유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직분들의 권세는 우리의 주와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주어져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 직분들을 위한 자격은 성령의 능력 부여(the enduement of the power of the Holy Ghost)야만 합니다. 예수께서는 그 제자들을 택하신 후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 15:16). 그분은 영광으로 돌아가기 전에 자신의 복된 손으로 그의 제자들에게 성직을 주셨겠지만, 그러나 그들이 성령과 불로 침례를 받는 오순절 날에야 그들의 마음에 임명장을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이것이 그들을 땅 끝까지 이르러 그분의 증인이 되게 하는 권세였습니다. 왜냐하면 복된 성령님의 충만하심이 아니면 땅 끝까지 이르러 증거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동역자”(coworkers with Him), “성령의 동역자”(partakers of the Holy Ghost)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분이 그 모든 충만하심으로 우리 안에 계시게 되면, 그분이 자기 자신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표적과 기사가 뒤따를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성령께서 교회 안에서 행하시는 직무입니다. 아멘.
저는 모든 그리스도의 사람들과 사역자들이 어느 곳에 있든지 임명장을 받기 위해 본부, 예루살렘, 하나님 앞에 들리시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들은 “가시적 교회”(visible church)로부터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임명장은 성령으로 침례를 받는 것입니다. 신학교들과 신학대학을 졸업한 새로운 설교자들 대신, 성령침례를 받은 기존의 설교자들, 기존의 집사들, 기존의 소박한 교회 건물들로 충분합니다. 성령께서 들어오시면, 죽어버린 형식들과 의식들을 청산하시고, 기존의 건물들 안에서 그분의 사역자들과 설교자들에게 생명과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님 없이는 그들은 단지 무덤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예배당은 교회가 아닌 단지 한 장소, 그리스도인들이 모여 예배드리는 장소라는 것을 인식해야만 합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우리의 마음에 건설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만약 이 예배당들이 진정한 그리스도의 교회들이라면, 폭풍우나, 태풍이나, 불이 그것들을 헤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배당들이 폭풍에 의해 쓰러지고 불타 무너지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그분이 우리의 영혼에 세우신 이 교회는 영원히 설 것입니다.
모든 성회에서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성령께서 좌정하시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오늘날 그렇게 많은 사역들과 교회들이 메마르게 된 것은 성령님을 의장으로 모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역들과 교회들은 성령님의 자리에 어떤 사람을 앉힙니다. 만약 그가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하다면 그 자리에 합당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일을 하는 분은 사람이 아니고, 영광스런 곳에서부터 이 흙으로 만든 장막을 통해 일하시도록 예수님에 의해 보냄 받으신 성령님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성회에서든 성령께서 의장으로 계시는 성회에서는 열매가 풍성한 것을, 하나님께 자녀들이 탄생하는 것을 목격할 것입니다.
이 자연적 삶에 있어서 자녀를 나으려면 한 아버지와 한 어머니가 있어야 하는 것처럼 영적인 자녀를 낳으려면 말씀과 성령이 있어야 합니다. 한 아버지와 한 어머니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하게 하기 위해 사람을 도구로 삼으십니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을 낳으십니다. 이것이 중생입니다. 우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성령께 사로잡힌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곳마다, 주님께서 그분의 통치를 위해 아들들과 딸들을 낳으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성회들의 감독이십니다. 그렇게 그분은 인정받으셔야만 합니다. 또한 우리는 그분의 모든 직무에서 성령님을 인정해야만 합니다. 그분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로 지체들을 이끌어 들이십니다. 하나님께 회개함을 통해, 그리고 예수를 믿음을 통해 그들은 그리스도의 교회의 지체가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이 죄에서 자유롭게 사는 한 지체로 남습니다. 그들은 죄를 짓기 시작할 때, 의장이시오 감독, 관장하시는 장로이신 성령께서는 그들을 제명하시고, 그들은 그 교회로부터 제명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자신의 목사나 설교자에게 가서 물어볼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의 영혼 안에서 그 영광, 기쁨, 평안, 안식, 위로가 떠났다는 것을 느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자신의 영혼에 결핍을 느낄 때,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이신 성령께서 그들을 다시 교회 안으로 받아들이실 것입니다.
오, 이 거룩한 길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저는 위선적인(sham) 싸움들이 끝나 매우 기쁩니다. 남녀 여러분, 솔직하고, 거룩하고, 순전한, 죄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리스도 예수의 지체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남자든 여자든 성령으로 충만해질 때, 그들이 어딜 가든 생수가 흘러넘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내부의 가장 깊은 곳에서부터 생수가 흘러나올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 생수는 바로 성령이십니다. 아멘! 구원의 강물을 의미하는 우리 영혼의 장대한 비손, 기손, 힛데겔, 유프라테스 강물이 흘러넘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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