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세계의 오순절신학을 위해 KIPT

시의 샘

올려 놓습니다

한오신 2017. 6. 6. 16:05


삼가 올려놓습니다

 

이창승

    


 

올려놓습니다.

저의 눈

저의 귀

저의 혀

그리고 저의 마음까지도

 

50여년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던

저의 삶의 파편들을

한데 모아

올려놓습니다.

 

함량미달일 것을

알면서도

떨리는 손으로

저의 모든 것을

주님의 저울에

삼가 올려놓습니다.

 

그래도

이 가볍디가벼운 인생에

주님의 은혜가 더해지기를

바라며 . . .

 


 

2013717

안산에서

'시의 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이 나셨다  (0) 2017.06.06
바랄 것 없겠습니다  (0) 2017.06.06
나는 왜  (0) 2017.06.06
44세의 자화상  (0) 2017.06.06
영혼을 유산시키고  (0) 2017.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