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F. 파함의 글: 이른 비와 늦은 비

이른 비와 늦은 비

(The Early and Latter Rain)

 

 

Charles F. Parham, The Everlasting Gospel (Baxter Springs, KS: Apostolic Faith Bible College, 1911, 1919-20), 31-32.

 

 

    너무도 많은 글들이 위와 같은 제목으로 써진 이래로, 많은 사람들이 이 늦은 비가 첫 오순절과 같은 결과를 일으키지 않는 이유를 묻고 있습니다. 우리는 두 가지 이유를 제시합니다.

    첫 번째 이유는, 이 나라 전체에 걸쳐서 일어난 이 방언 운동(this tongue stuff)의 삼분의 이는 오순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조품들은 진짜 언어들(real languages)을 말하지 못하며, 심령술에 기원을 두는 육적 조종들이 그들의 영혼 구원 능력을 파괴해 왔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구약에 나타난 그 주제에 대한 주의 깊은 연구는 이른 비가 새로 뿌려진 씨앗에 내려 그것을 싹트게 하고, 자라나게 했다는 것을, 그리고 늦은 비는 곡물이 설익어 추수하기 위해서 더 익어야하는 때에 밭에 내린다는 것을 입증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오늘날의 모든 오순절적 사역에 해당됩니다. 기독교는 설익은 상태에 있었습니다. 십 구년 전, 토페카에서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신실한 자들에게 참된 오순절(the real Pentecost)로 침례를 베풀어주셨습니다. 참된 오순절은 뜻도 없이 지껄이거나(chattering) 재잘거리는 것(jabbering)이 아닙니다.

    그 성경학교를 봉헌하는 것을 거들었던 터틀 대위(Captain Tuttle)는 성령께서 오순절적 능력으로 그곳에 임하신 후 그 건물 위에(above) 커다란 생수의 호수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호수는 온 땅이 그 엄청난 물로 새롭게 될 때까지 흘러 넘쳤습니다.

    이것은 이 늦은 비에 해당되는 것이었습니다. 늦은 비가 내리는 곳마다 이것은 “새로 베어낸 풀에 내리는 비”와 같아서 하나님의 “영광스런 추수”를 위해 열매들의 속을 꽉 차게 만들었습니다.

이 늦은 비의 목적은 이중적입니다. 하나는 증인으로서 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 세계에 전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열매들의 속을 꽉 채우는 것입니다.

    바빌론에 다양한 방언들이 임한 목적은 사람들이 하늘로 향한 길(바벨탑)을 만드는 것을 중단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다양한 방언들의 임함은 이 현대 바빌론과 그 개신교적 딸들을 완전히 혼란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이 미움 받고 있는 방언 운동(Tongue movement)은 “모든 곳에서 반대를 받고 있지만,” 광신주의라는 마귀가 피운 연기와 그리고 갈보리에서 완성된 사역이라는 거짓된 교리 등과 관계가 없습니다. 이 방언 운동은 “해처럼 맑고, 달처럼 청명하며, 군기를 앞세운 군대처럼 대단합니다.” 이 운동은 “환란의 때”에 점점 더 어두워져 가는 그림자들 속으로 계속 내려가서 이 모든 현대 바벨탑들(현대 교회들)이 자본가와 노동자 사이의 무정부적 투쟁 가운데서 짓밟혀 무너질 때 시온산 위에 영원히 설 것입니다.

    최근 우리는 캔사스 피츠버그에 있는 보스턴대학의 골드스타인 씨(Mr. Goldstein)가 한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는 한 강의에서 만약 사회주의(Socialism)가 이긴다면, 교회들은 파괴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하늘과 땅이 사라진다 해도” 기독교는 영원히 서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다가오는 산업 혁명에서 바빌론은 멸망하고, 불과 칼을 가진 민중들이 앙갚음으로 현대 교회들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현대 교회들은 교만하고, 허세를 부리고, 무감각하고, 모자라는 것 투성이고, 불성실하고, 그리고 가난한 자들의 권익에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현대교회들을 벌하기 위해 민중들에게 그렇게 하는 것을 허용하실 것입니다. 그때는 라오디게아의 시대가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의 입에서 토해내실” 것입니다(계 3:16).

    주님께서는 오늘날 모든 진정한 제자에게 옹색한 신조주의를 버리고, 교파주의를 망각의 강에 던져 버리고, 그 모든 은사들과 은혜들과 함께 순복음(the full gospel)을 받아들이고, 곧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마음을 정화시킬 것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계급투쟁”(struggle of the classes)으로 인해 벌어질 국가들의 전복이라는 대혼란과 어둠 속에서 멸망당할 것입니다.

    이 시대의 마지막 메시지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회개의 기회는 곧 영원히 지나가 버릴 것입니다. 마치 노아가 대홍수가 오기 칠일 전에 하나님에 의해 갇혀 있었던 것처럼, 자비의 문은 예수께서 재림하시기 칠년 전에 닫힐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에 알려진 것 중에 가장 무서운 시간이 닥쳐올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의 소망을 가진 자마다 자기 마음을 준비하십시오. 그 시간이 코앞에 닥쳤습니다.